모두 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모 * 한 사람과의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다면.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야 후회하지 않을까. 더보기 호우주의보 하루하루가 빠르고 한달, 일년이 빠르다. 보고픔도 빠르고 잊혀짐도 빠르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잠자리를 나오는 일이 배는 힘들다. 깨어 났다 잠들기를 몇번. 문득문득 이어지지 않는 생각들은 틈을 두는 시같다.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떠나간 사람도 한번 더 생각하고. 자꾸 잊혀지는 지난 일들을 되새긴다. 잊고 있던 말은 없었나. 흘려버린 말은 없었나. 나는 너에게 괜찮은 사람이었나. 더보기 불현듯 불현듯, 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당신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그리고 지금에서야 확신이 들다니. 더보기 - 다 어디로 가버린거지, 더보기 그래? 소리내어 글을 읽으면 살아있는 것 같다. 목소리가 고왔다면 책 읽어주는 이가 되었더라면 좋았겠다.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