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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이 밤은 오롯이 나의 몫 더보기
4.12 ​ 단연코 그 여행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별 거 없는 여행 계획이여도 그저 바다 옆길로 하염없이 걷기만 해도 즐거울 수 있었던 건 오래 알아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신발끈을 묶고 고개를 들었을 때 나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 친구를 보는데 왈칵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말하진 않았다. 그저 어릴 때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빨리 너에게로 달려갔다. 오랜만에 엄청난 양의 그날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하염없이 행복했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저 집 앞일 뿐이였더라도. 우리가 매일 걸어다니던 곳이라 하더라도 그 친구들과 이렇게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하며 걸으면 어느 곳이든 특별해질거란 건 아주 오래 전 부터 알고 있었다. 이런 것에도. 지난 사진에도 행복한 오늘이었다는 말이 길었다. 좋.. 더보기
4.10 어찌된 일인지 페이지가 불안정하다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볼 수 없는 나의 이 공간이 어떨 때 되고 어떨 때 안되지는 몰라 발을 동동 🤔😩😞😭 더보기
4.2 ​​​ 봄은 또 이렇게 갑자기 왔다가 간다. ‘단풍이 들었네.’ 하고 말했던 게 며칠 전 같은데. ‘곧 여름이 오겠다’ 하는 지금은 봄의 한 가운데. 더보기
2.23 ​​ 무엇이 되려나. 도안도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내려가는 뜨개는 완성이 될까. 손이 가는대로 몇시간을 하다가 다시 또 풀어내고. 대책없이 시작하는 건 1등인듯 망가진 무릎은 돌아오려나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걷기라고 대답할 수 있는 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 몸이 건강한 것이 최고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흐린지 아닌지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는 무릎과 허리가 먼저 아는 나이가 되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