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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8.15



무엇에게든 기대어 지나간다.
사람에게 떠오른 무지개에 뜨거운 이 여름에게.

창 밖 풍경을 보며 어떻게든 지나가고 있다고
우린 이렇게 여전히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다.
친구는 제법 엄마티를 내고 아이는 끝을 모르고 자라나고
우린 또 그 옆에서 전혀 알 수 없는 세계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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