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5.26 핑크빛 노을이 지는 날 집에 오는 길에 조금 더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 더. 조금만 더. 네가 보고 싶었다는 이유를 들어서라도 누군가에게 가 닿고 싶은 밤이라고. 그러고 달려 도착한 곳은 결국 집이지만 설거지도 하고 개수대도 닦고 먼지도 걷어내고 내 몸도 씻고 머리도 바짝 말리고 나니 도착할 곳에 잘 도착했다고. 익숙한 침대에 누워서 까딱까딱 조금 전 들었던 노래에 박자를 맞추는 오늘 밤이라고. 더보기 5.20 사람 외로운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던 일. 그래도 오늘 하루쯤 나는 살짝 피해갔으면 싶은데, 관통하고 지나간다. 그런 생각은 꿈에서도 말라는 듯. 더보기 5.17 친구가 매일 보는 것들. 매일 걷는 길을 나도 함께 해 본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동네를 어슬렁거려보는 오늘 ⛈☔️ 더보기 5.9 어김없이 찾아오는 5월 장미 달력 위 기념일들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언제쯤 가질 수 있나. 11월이 좋다던 사람의 말을 되새긴다 붉은 장미를 꺾어 우거진 숲 아래 조용한 그 자리에 놓아두고 온다. 더보기 5.2 나의 모국어를 나보다 더 아름답게 구사할 수 있는 mandy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