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 흰 바람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6.26 비다. 폭우다. 정신이 까마득해져서 누웠다. 깨어나니 잠이 들었었구나 했다. 아주 깊은 잠을 1시간씩 토막 내어 잤구나. 일어나서 멍하게 앉았다 창문을 닫았다. 꿈일까. 전화번호부를 검색해 보았다. 아닌가. 아무것도 없었다. 전화번호도 연락한 흔적도. 그저 까마득히 멀리서 또 어느새 눈 앞에서 아주 다정했고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있었는데 없다. 꿈이라기엔 또 너무 선명하니까. 더보기 5.1 짧았던 봄 더보기 4.24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어도 괜찮니? 하고 물었다. 더보기 3.31 어김없이 오는 봄이라도 매해 느끼는 게 다른 봄.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이렇게 꽃을 보며 웃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앞서기도 뒷서기도 하는 언젠가부터의 봄이기도 하고. 불현듯 생각이 나서 어떻게든 찾아보려고 해도 찾아지지 않아서 어딜 그렇게 꽁꽁 숨어있나 싶어서. 길을 가다가 울컥해서 발길 멈추고 한참 숨을 골랐지. 무슨 마음인지. 사실은 아는 내 마음을 모른 척 그저 찾고 싶을 뿐이라고 변명하는 나는. 여전히 이기적. 더보기 3.14 /반짝이는 봄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