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 흰 바람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1.31 잘가라. 1월 다음이 와서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훌훌 털어버린다. 다시 이런 1월은 오지 말아라. 영하 12도 였던 겨울. 자동차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던 겨울.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나오던 겨울. 너무 추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없던 겨울 정도로 기억하자. 잔인한 추위 같은 거라고. 지나면 그 뿐이라고. 더보기 1.6 소란스러운 요즘의 새벽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기대어 넘기고픈 오늘 같은 밤 더보기 12.24 올해는 진짜 케빈과 함께 더보기 11.28 이렇게 올 해 가을도 내 안에 콕 박혔다. Jeong melo 고맙다 ;) 더보기 11.12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한다. ㅡ김연수. 세상의 끝 여자친구 잊어버린. 잃어버린 책의 이름을 정확히 알았다. 내용도 어렴풋한. 어디에 노란색 줄이 그어져 있는지 그런 것도 모르겠다. 다만 지나치다 본 글귀가 눈에 익은지 마음에 익은지 쳐다보게 됐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찬 바람 냄새가 묻은 가을과 겨울 그 사이 어디쯤 내 마음이 달아난 그 사이 어디쯤 계절이. 시간이 흐르고 있다. 산책삼아 걷던 길가에 익숙하게 낯선 가로수를 올려다 보았다. 빨갛게 물이 들었다. 낯설어서 오래도록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았다. 너무 익숙해서 지나치다보면 어느 날 너무 낯설어서 데면데면하다. 가을. 낙엽. 단풍. 노란은행잎 머리속에 글자를 쓰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익숙한 단어들이 쉽게 낯설어진다. 초콜릿..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