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게 홈페이지도 꾸미고 나니 자꾸 들어와 보고 싶어진다.
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요즘의 근황 아니면 일기.
실밥을 풀 줄 알았던 날은 두번이나 미뤄져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하고.
그래서 오뚝이처럼 걷는 날은 다시 며칠이 늘어났다.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끄적이는 것들도 있고. 어디든 가고 싶어 둘러보는 곳도 있다.
때론 생각하다 외로워지기도 하지만 하나도 외롭지 않은 날들을 지내고 있다.
그리운 시간들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다음 할 일들에 대해서 찬찬히 그려보기도 한다.
또 듬뿍 쌓일 눈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 내 흰 바람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명하지 않고 흐린 (0) | 2011.12.18 |
---|---|
고양이 같은 밤 (0) | 2011.12.15 |
눈이 온다는데. (2) | 2011.12.08 |
눈 내리는 마을 (0) | 2011.12.04 |
집 (0) | 2011.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