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 내 흰 바람벽,

고양이 같은 밤



모든 게 지나간 밤은 마음에 찬바람이 불어나간 것 같이 서늘하다.
하는 것 없이 앉아 있게 되고, 뭐든 들춰보게 된다.

마음이 찬바람 맞은 두 볼처럼. 그러네.
감기가 왔나보다.


'여기 내 흰 바람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를 보는 일  (0) 2011.12.19
선명하지 않고 흐린  (0) 2011.12.18
오랜만의 일기  (0) 2011.12.13
눈이 온다는데.  (2) 2011.12.08
눈 내리는 마을  (0)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