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지나간 밤은 마음에 찬바람이 불어나간 것 같이 서늘하다.
하는 것 없이 앉아 있게 되고, 뭐든 들춰보게 된다.
마음이 찬바람 맞은 두 볼처럼. 그러네.
감기가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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