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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6.30


살아있는 것을 쓰다듬고 싶었다
작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에 손을 올리고
숨도 맞춰보며 오래도록
쓰다듬다 보면 잔잔해지겠지
어느 쪽으로든 결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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