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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10.31


가을의 산책길 떨어지는 낙엽도 바람 소리도 좋았던 10월 어느 날
이런 날도 있었지만 오락가락하는 마음의 날씨에 소란스럽기도 했다.
매일 할일을 해내고 맛있게 밥을 먹으며
이렇게만 해도 좋은 나라는 걸 인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런 주문조차 먹히지 않는 날이 많아 고됐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은 숨이 턱턱 막히는 날도 지났다.
지났으니 숨 한번 크게 몰아쉬고 균형을 맞춰 적당히 또 살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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