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 흰 바람벽, 10.14 오,사라다 2017. 10. 14. 00:15 오랜만에 우체통의 편지안부를 묻는 글귀에 문득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다. 비가 많이 내린 어제를 생각하면 거짓말 같이 화창한 오늘손 뻗어 맞는 바람이 차다.가을은 이미 중반쯤 자다가 깨서 정신도 없이 허공에 대고 네 이름을 부르는 날도 있는어제와는 또 조금 달라진 나는 이렇게 저렇게 나이를 먹고 결국 이런 내가 되어버렸다고 가만히, 혼자, 속삭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여기 내 흰 바람벽,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여기 내 흰 바람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 (0) 2017.11.01 10.18 (0) 2017.10.18 8.23 (0) 2017.08.23 6.26 (0) 2017.06.26 5.1 (0) 2017.05.01 '여기 내 흰 바람벽,' Related Articles 11.1 10.18 8.23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