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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8.31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버린 텅 빈 운동장에 남아 있기를 좋아했었다. 그곳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버지도 나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중 정원 나레이션

8월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본다.
길고 긴 이 여름, 너는 또 푸르게만 기억되겠지.
잊혀지고 사라지기도 해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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