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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4.30


낮잠이 길었다.
꿈을 꾸었는데 어쩐지 깨고나서 슬프고 외로웠다.
더듬어 보아도 꿈의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데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나
얼마쯤 살았고 얼마쯤 더 살아야 하나 싶었다.
해는 저물고 등 뒤로 찬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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