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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2.29


지는 해를 보고 싶었다.
계단 한칸을 오를 때마다 조금 더 짙어지던 노을

해결해야할 일이 생기고 선택할 일이 생길 때마다
나도 누군가 해결해줬으면 싶고 기대서 넘어가고 싶다.
근데 이젠 그런 것들을 척척 해결하는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나이를 내가 이미 살고 있다.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네.
더이상 미룰 데가 없다.
해결해야 하는 것들도 좋아하는 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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