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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어디에 있느냐.

 

 

 

좋아하는 작가님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어디 챙겨둔다고 넣어둔 곳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1시간동안 찾고 있으나

응답이 없음.

역시나 잘 챙겨 둔다고 하다가 잊어버린 게 더 많은 것 같다.

그런 줄 알면서 또 꽁꽁 숨겨두고,

대체 어디에 있느냐.

뭐든 부르면 대답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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