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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흰 바람벽,

1.31



잘가라. 1월
다음이 와서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훌훌 털어버린다. 다시 이런 1월은 오지 말아라.
영하 12도 였던 겨울.
자동차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던 겨울.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나오던 겨울.
너무 추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없던 겨울 정도로
기억하자.
잔인한 추위 같은 거라고. 지나면 그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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