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태풍처럼 왔다갔다.
외려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 기분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기도 하고
익숙한 집을 서성거리기도 한다.
해야할 일들은 모른 척 고개 돌리고
하루 종일 멍하게 누워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이미 태풍은 사라졌다는데.
나는 여전히 이렇게 누워서
잊혀졌던 것들이나 떠올린다.
내가 또 너무 즐거웠네.
내가 또 앞 뒤 모르고 사랑을 했었나보네.
친구는 태풍처럼 왔다갔다.
외려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 기분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기도 하고
익숙한 집을 서성거리기도 한다.
해야할 일들은 모른 척 고개 돌리고
하루 종일 멍하게 누워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이미 태풍은 사라졌다는데.
나는 여전히 이렇게 누워서
잊혀졌던 것들이나 떠올린다.
내가 또 너무 즐거웠네.
내가 또 앞 뒤 모르고 사랑을 했었나보네.